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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리코 GR3 다이어리에디션 패키지를 159만원에 샀던적이 있고, 아무리봐도 이건 과소비다라는 생각에 환불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미치는중. 니콘 카메라로는 포지티브 필름 색감을 흉내내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는걸 뼈저리게 느낌.

소니 카메라 안 쓰는 이유, 하나로 정리해보겠다.우선, 소니라는 회사의 방향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러 산업에 문어발처럼 손을 뻗으면서 정작 제품의 본질이나 완성도보다는 보여주기식 기능에 집중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다. 카메라라는 게 본질적으로 '사진을 찍는 도구'인데, 소니 카메라는 만질 때마다 이게 카메라인지 그냥 전자기기인지 헷갈린다는 느낌이랄까물론, AF(오토포커스) 성능은 아주 중요함. 찰나의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소니가 AF 성능 하나는 끝내준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거 하나만 지나치게 내세우고 다른 모든 만족도에서 부족하다는 점이다.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데, 소니 카메라는 그걸 무시하는 느낌이다.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

광택제 안바름. 폼질후 물세차, 수건질 하는데 30분 이상절대 안남김.이거저거 바르고 광택제 돌리고 한시간 이상 세차장 죽치는거 절대 이해 못함.

술마실때 시끄러운거 질색하지만 가끔은 사람 많고 이리저리 치이는 분위기도 좋다.

11월의 날씨라곤 도무지 믿기 힘든 점심시간대 온도. 광명 돼지집에서 김치찌개 먹고 집가기전에 잠깐 산책함.시흥시 조남동 목감지구가 인프라나 교통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반대로 자연을 적당히 즐기는 데에는 너무나 좋음.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저수지 나오고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러오는 명소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함.z26mm f2.8 렌즈의 맛은 시원한 화각과 쨍한 중앙부에 있다.f2.8에서 주변부 화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40mm f2 중앙부보다 좋음. 40mm f2는 정말 얕은 심도 놀이와 휴대성을 바라보고 사야하고 그외에 포기할게 정말 많다는게 많이 아쉽다.SE렌즈로 35mmf2 정도 나와주면 정말 좋을거같은데..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금속 마운트링에 ZF바디에 잘 어울리게 말..